초기의 이집트 종교는 인간과 신 사이의 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으나, 후기로 가면서 왕권과 신들의 능력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주로 사후세계와 태양신 라와 세트 등의 신은 파라오와 함께 하는 사이라고 거의 모든 이집트 지역에서 공통으로 믿었다.
주요 신전들의 사제들은 신들의 계보나 이야기들을 파피루스 등의 매체를 통하여 서술하였다.
이 신이 창조한 질서는 모든 예술에 공통되어 건축도 회화도 조각에도 그 근원에는 질서를 통한 법칙이 흐르고 있었고,
특히 조형 예술은 우주 만물의 조화에 합치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집트의 미술품은 우리가 말하는 현대의 미술작품은 아니다. 신전(神殿)은 '신의 영원한 집'이며,
회화는 현실세계를 재현하는 수단이며, 조각은 신이나 인간의 영혼이 깃들이는 곳이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고대 이집트의 미술은 실효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신이 정한 법칙이 있는 한 거기에는 엄연하고 일정한 형식이 성립하여 예술가의 개성은 훨씬 뒤로 물러선다.
이집트의 미술품이 일정한 양식을 고수하고 제작자의 이름이 표시되지 않는 까닭이다.
고대 이집트의 미술 활동의 역사는 모두 국왕의 보호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예술활동의 역사는 왕조 흥망의
역사와 일치한다. 사후세계를 믿는 그들의 내세관과 파라오 중심의 권력구조가 예술에 반영되었다는 것.
미술 제작에 종사하는 자는 곧 국왕을 섬기는 관리였다.
그림과 조각부터 거대한 피라미드까지 모든 것이 삶-죽음-신과 연결되어 있던 매혹적인
고대 이집트 예술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 고대 이집트 예술은 단순한 장식 그 이상이었다.
그것은 소통하고, 예배하고, 영원한 내세를 확보하는 방법이었다.
크게 장례 예술, 피라미드, 종교라는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것이다.
1. 장례 예술이란? 사후 세계로 가는 길
당신이 고대 이집트인이라고 생각해보자.
이 당시 사람들은 인생이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믿었다.
그것은 영혼이 단순히 다른 차원이나 영역으로 갔다고 믿었다.
그리고 그들이 믿는 천상계에 안전하게 도착하려면 몇 가지가 필요했다.
적절한 장례, 의식, 그리고 물론 영혼을 인도할 예술이 등장하면서 장례식 예술이 탄생했다.
장례 예술에는 죽은 자를 기리고 사후 세계로 가는 여정을 보호하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제작된 모든 예술 작품이 포함된다. 영혼을 위한 여행 가이드라고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이집트인들은 고인이 음식, 물, 악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그림, 조각품, 조각상으로 무덤을 장식했다.
미이라와 관의 예술
장례 예술의 가장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는 석관(관)이다. 이것은 단순한 상자가 아니었다.
그들은 신의 이미지, 죽음의 책(Book of the Dead)에 나오는 주문, 안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말해주는 상형문자로 정교하게 장식되었다. 유명한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는 완벽한 예시이다.
섬세한 장인정신과 금 및 보석의 사용은 고인의 몸을 영원히 보존하고 기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무덤 그림 및 조각
이집트 무덤에 들어가면 일상 생활, 신, 제물 등의 장면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그림과 조각으로 덮인 벽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들은 내세에서 마술처럼 살아날 예정이었다. 예를 들어, 무덤 주인에게 음식을 가져가는 하인의 그림이 있다면,
죽은 사람은 사후세계에서도 끝없는 식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장례 예술은 단순히 몸을 보존하는 것만이 아니었다. 그것은 낙원과 같은 이집트 버전에서 사람이 영원히 사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궁극적인 영원한 휴가를 위한 짐을 꾸리는 것과 같다!
2. 피라미드: 파라오의 영원한 기념물
피라미드는 고대 이집트의 가장 유명한 상징이자 역대 가장 위대한 건축 업적 중 일부 다.
그것은 단지 거대한 묘비가 아니었고, 그들은 지상에서 신으로 여겨지는 파라오들의 영원한 안식처로 설계되었다.
기자 피라미드
기자의 대 피라미드는 모든 것 중 가장 상징적이다. 기원전 2,500년경 파라오 쿠푸를 위해 지어진 이 건물은 원래 매끈하고
하얀 석회암으로, 꼭대기는 황금으로 덮여 있어 햇빛을 받아 눈부시게 빛났다고 한다.
쿠푸의 피라미드 옆에는 그의 후계자인 카프레와 멘카우레의 약간 더 작은 피라미드가 있다.
이 구조물은 단지 거대한 무덤이 아니라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여겨졌다.
디자인 및 목적
피라미드는 사원, 여왕을 위한 작은 피라미드, 둑길을 포함하는 더 큰 단지의 일부였다. 피라미드 내부에는 파라오의
시신은 물론 사후세계를 위한 보물과 물품을 보관할 정교한 방이 있었다. 그들은 우주 질서에 대한 이집트인들의 믿음과
신들과 파라오의 신성한 관계를 반영하여 별과 태양과 세심하게 정렬되었다.
영원한 유산
피라미드는 고대 이집트의 권력, 부, 신앙 체계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그것을 짓는 데는 엄청난 인력,
자원과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는 이집트인들이 파라오를 존경하고 내세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었습니다.
3. 종교: 신과 일상을 위한 예술
종교는 이집트 생활의 중심에 있었고, 예술은 신들과 연결되고, 축제를 축하하고, 땅에 대한 신의 보호를 보장하는 방법이었다.
사원과 신들
이집트 사원은 신들을 수용하기 위해 거대하고 아름답게 장식된 공간이었다.
그들은 Amun, Horus, Isis, Ra와 같은 신들의 조각상의 집이었다. 카르나크 및 룩소르와 같은 신전은 채색된 부조, 조각상,
거대한 기둥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오직 사제들과 파라오들만이 신전의 가장 신성한 부분에 들어가서 신들에게 기도와
선물을 바칠 수 있었다.
신성한 왕권
파라오는 살아있는 신, 인간 영역과 신적 영역 사이의 중개자로 간주되었다.
예술은 종종 그들을 생명보다 더 큰 완벽한 존재로 묘사했으며, 왕관과 ankh(생명의 상징) 및
사기꾼과 도리깨(권위의 상징)와 같은 권력의 상징을 입고 있었다. 신왕으로서의 파라오의 역할은
그들의 영원한 존재를 보장하기 위해 실물 크기의 조각상과 작은 조각품 등 어디에나 그들의 형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예술 속의 일상종교
종교는 파라오와 신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일상 생활의 일부였다.
수호신을 묘사한 부적, 작은 조각상, 그림은 안전과 행운을 보장하는 상징으로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신들은 자칼(죽은 자의 수호자) 머리를 가진 아누비스나 소 뿔(사랑과 모성의 여신)을 가진 하토르와 같이
그들의 힘을 상징하는 독특한 동물 특징으로 묘사되었다.
이집트 예술의 상징주의
이집트 예술은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을 나타내기 위해 종종 프로필(머리는 옆으로, 몸은 앞을 향함)로
표시되는 상징적인 스타일을 사용했다. 색상에는 구체적인 의미도 있었다. 파란색은 나일강과 생명을 상징했고,
금색은 영원과 신성을 상징했으며, 검은색은 다산과 재생을 상징했다.
따라서 고대 이집트에서 예술은 신과 소통하고, 파라오의 신성한 지위를 기념하며, 좋은 사후 세계를 보장하는 방법이었다.
무덤 속의 아름다운 그림, 하늘에 닿을 만큼 우뚝 솟은 피라미드, 사원을 지키는 신상 등 이집트 예술은 그들의 종교 및 세계관과
깊은 관련이 있었다. 모든 그림, 조각, 구조물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이야기는 수천 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해서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매료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