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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미술_만들어진 이유_예술이란_기원과 형태 [미술속으로]

by thanq_땡큐 2024. 9. 26.

1. 선사시대 미술은 왜 만들어졌을까?

선사시대 미술은 인류 최초의 문화적 성취 중 하나인데, 정확히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물음표로 남아있다.

그렇지만 문자가 없던 시기의 먼 조상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이러한 고대 유물의 역사적 중요성을

보호하기 위해서 선사시대 예술의 창작 이유를 탐구해보려 한다.

 

[영적 또는 종교적 의미]

많은 선사 시대 예술 작품은 영적 또는 의식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예를 들어 동물을 묘사한 동굴 벽화는 성공적인 사냥을 기원하거나 신을 달래기 위한 사냥 의식의 일부였을 수 있다. 

주로 접근이 어려운 위치에 예술품을 배치했는데 이유는 신성한 의식을 위함일 가능성이 크다.


[의사소통과 스토리텔링]

문자가 발달하기 전에는 예술이 주요 대화 방법 중 하나였다. 

선사시대 인류는 이야기를 공유하거나, 중요한 사건을 기록 또는 전통을 전수하기 위해 그림으로 표현했다. 


[영토 경계 또는 사회적 지위 표시]

재미있게도 일부 암석 조각품은 영토 표시 또는 소유권 선언 역할을 했을 수 있다. 

특정 예술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기술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사회 내에서 개인이나 공동체의 지위와 권력을 나타내는데, 그 이유는

고인돌처럼 무거운 암석의 경우 수많은 인력을 동원할 수 있는 권력이 있어야 가능했기 때문이다.

[미적 가치와 인간 창의성의 표현] 

본질적으로 미술은 세상을 창조하고, 아름답게 만들고 해석하려는 인간의 타고난 욕구를 단순하게 표현한다.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있고 사용한 색상과 디자인을 통해 초기 인류의 창의성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기도 한다.

2. 선사시대 예술이란?

선사시대 예술은 인간의 창의성과 의사소통의 초기 표현 중 일부를 보여준다.

메소포타미아에서 일반적으로 기원전 3,200년경에 등장한 서면 기록이 출현하기 이전에 제작된 모든 예술 작품을 

광범위하게 포괄한다. 

광범위한 타임라인에 걸친 선사시대 예술은 놀라운 동굴 벽화부터 작은 조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가 특징이며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영적 관습을 반영한다. 고대의 기원에도 불구하고 예술 작품은 초기 인간조차도 자신의 세계를 창조하고

표현하고 싶은 욕구 및 신념을 전달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우리가 탐구할 주요 질문은 초기 인류가 왜 예술 작품을 만들었고, 그 목적은 무엇이었는가이다.

확실한 답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들이 어떻게 세계를 인식하고 표현했는지 밝혀보자.

 

[의식 및 영성]

많은 선사 시대 예술품은 종교적 또는 영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동굴 벽화는 성공적인 사냥, 다산 또는 위험으로부터의 보호를 위한 의식이었다. 

동굴 내부 깊숙이 숨겨져 있는 동굴 벽화는 이 공간이 성역이거나 비밀 의식을 위한 장소였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소통과 스토리텔링]

문자 언어가 발달하기 전에는 이미지가 경험을 공유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요 방법이었다. 

선사시대 예술은 시각적 스토리텔링의 한 형태로서 지식과 문화적 전통을 여러 세대에 걸쳐 전달하는 역할을 했을 것이다.


[사회적 지위 및 정체성]

예술 작품은 사회적 계층이나 집단 정체성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독특한 조각품, 보석 또는 그림 장식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지도자, 샤먼 등을 상징한다.

 

[일상생활과 실용적인 물건]

신석기시대에는 예술이 점점 일상생활과 연결되어 간다.

도자기, 직물, 도구는 종종 장식 패턴으로 장식되어 일상용품의 아름다움과 공예에 대한 이해를 보여준다.

이는 장인정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보다 정착되고 공동체 지향적인 사회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3. 선사시대 미술의 기원과 형태


선사시대 미술은 크게 구석기시대 / 신석기시대 / 청동기 시대로 구분한다.

 

[1. 구석기시대(c. 250만 – 10,000 BCE)]
: 구석기시대는 인간 예술 제작의 가장 초기 시기

이 기간 동안 인간은 수렵채집인이었고 유목 생활을 하며 주변 환경과 필요를 반영하는 예술 작품을 만들었다.

예) 동굴 벽화 / 휴대용 조각품

 

재료 : 돌, 뼈, 상아, 점토,목탄, 천연 색소 등 자연에서 채취가능한 가능한 모든 재료를 활용. 

기술 : 회화 및 조각
주제 : 동물 (들소, 말, 사슴 등 먹이로 사냥되는 동물) / 인간 형상 / 추상적 상징 

-> 주목할 점은 주로 역동적인 자세로 묘사되고 움직임과 형태를 강조했다.


동굴벽화 대표 작품 : 기원전 17,000년경의 라스코 동굴(프랑스) / 알타미라(스페인)

-> 말, 사슴, 들소, 황소와 같은 동물의 생동감 넘치는 묘사의 동굴벽화

-> 빨간색은 산화철, 검은색에는 숯과 같은 천연 색소를 사용 

-> "사냥 마법"의 한 형태를 나타내는 샤머니즘적 목적 또는 경험을 공유하는 초기 형태의 스토리텔링일 수 있다.


휴대용 미술 대표 작품 : 빌렌도르프의 비너스(Venus of Willendorf)_기원전 28,000~25,000년경

여기에는 다산이나 여성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지는 유명하다.

오스트리아에서 발견되었으며 풍만한 여성의 모습을 묘사한 작은 석회암 조각품으로 키가 약 4.3인치로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알려져있다.




[2. 신석기시대(c. 10,000 – 3,000 BCE)]
신석기시대는 인간이 유목생활에서 정착생활로 바뀌는 변환점이다.

농업 공동체, 동물의 가축화, 영구 정착지로 많은 변화가 생겨난다.

식물과 동물의 가축화 => 양모, 리넨용 아마와 같은 자원으로 직물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1) 재료 : 점토, 석기, 직물, 금속

2) 기술 : 직조, 야금술, 도자기
3) 주제 : 기하학적 패턴, 양식화된 도형, 상징이 나타남 / 추상적 디자인과 모티프가 증가
4) 건축 발전 : 사원, 무덤, 스톤헨지와 같은 거석 기념물을 포함한 대규모 구조물이 등장

-> 사회 조직과 의식 및 공동 모임과 관련된 신념 체계를 나타낸다.

5) 벽화 대표작품 : 차탈회위크 벽화(Çatalhöyük)(c. 7,500 - 5,700 BCE)
터키에 위치했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신석기시대 정착지 중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곳 중 하나이다.

그림에는 사냥 장면, 상징적 인물, 추상적 패턴이 자주 묘사되는데 주목할만한 것은 "도시 지도"를 배경으로 화산 그림이다.

이는 인근 산의 폭발을 나타낼 수 있는데 정교한 수준의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6) 기념물 대표작품 : 스톤헨지(기원전 3,000년 - 2,000년경)
가장 상징적인 신석기 기념물 중 하나. 영국 윌트셔에 위치하고 있으며 거석 건축의 대표작이다.

스톤헨지는 거대한 돌(거석)이 원형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그중 일부는 무게가 25톤이 넘는다.

정확한 배열은 하지와 동지와 같은 천문학적 사건과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용도는 예배 장소, 의식 모임 또는 천문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까지도 엄청난 무게의 돌을 운반하고, 모양을 만들고, 배치하는 능력은 불가사의로 꼽히며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영적 또는 공동체 의식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시사한다.

[3. 청동기 시대(기원전 3,300년 – 기원전 1,200년)]
기술, 무역, 사회 구조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특징지어지는 인류 역사의 변혁기였다.

이 시대에는 구리와 주석의 합금인 청동이 널리 사용되었으며,

기존 사용하던 돌보다 더 단단하고 내구성이 높아 보다 효율적인 도구, 무기 및 예술 형태를 가능하게 했다.
야금술의 발전하면서 초기 형태의 왕국이 발전하여 더욱 복잡한 사회가 탄생했다. 

매장지에서 발견된 사치품에서 알 수 있듯이, 더 많은 부와 권력을 소유하는 엘리트와 통치자가 등장하면서

사회 계층이 더욱 뚜렷해졌다.


1) 무역 및 문화 교류 :

청동 생산은 타 지역 간 원자재 획득을 위한 무역 경로를 촉진하는 연결성을 발전시켰다.

 

2) 농업과 도시화 :

더 많은 인구를 부양할 수 있는 발전된 농업으로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 사원, 궁전으로

메소포타미아, 에게해, 이집트와 같은 신흥 문명이 탄생했다.


3) 청동기 시대 예술품 :
점점 복잡해지는 사회와 사회적, 종교적 관습의 중요성을 반영하고

권력, 부, 종교적 헌신, 장인 정신을 보여주는 데 사용되었다.

4) 청동 조각 및 도구: 

청동은 도구, 무기, 그릇, 조각상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

이러한 물건의 장인정신은 종종 복잡한 디테일, 숙련된 주조 기술, 기능적 및 

장식적 목적을 모두 갖춘 정교한 디자인을 특징이다.

 

5) 도자기 및 도자기: 도자기는 청동기 시대에 더욱 정교하게 진화했으며

동물, 인간, 기하학적 패턴과 같은 문화적 주제를 반영하는 그림이나 조각 모티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6) 건축 및 프레스코화: 건축의 발전은 궁전, 사원, 요새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에게해 문명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궁전 벽에 그려진 장식용 프레스코화는 자연, 신화 및 일상생활의 장면을 보여준다.

7) 장례의식 대표작품 : 아가멤논의 가면(기원전 1,550년 – 기원전 1,500년)
그리스 미케네에서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에 의해 발견된 황금 장례식 가면이다. 

처음에는 호머의 "일리아스"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아가멤논 왕과 관련이 있다고 믿었으나 현재는 그보다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시체의 얼굴을 가린 마스크는 금박으로 제작되었고, 세밀한 얼굴 표현으로 미케네 문명의 부와 장인정신을 강조한다.

또한 장례 관행에 금을 사용함으로 그 중요성을 보여준다.

아가멤논의 가면은 인물을 기념하기 위해 예술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보여주고 무덤에 물품과 함께 묻어 명성을 강조했다.


8) 악기 대표작품 : 우르의 대수문(기원전 2,500년경)
현재 이라크의 우르 왕립 묘지에서 발견된 정교하게 장식된 여러 거문고 중 하나.

나무, 금, 청금석으로 만들어진 거문고의 앞면에는 황금색 황소 머리와 인간, 동물, 신화 속 존재를 묘사하는 장면이

세밀하게 상감되어 있다. 거문고는 아마도 장례 의식의 일부로 왕실 인물과 함께 묻혔다.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문화의 숙련된 예술성과 사회의 복잡한 종교적 신념과 의식 관행이다.

금과 청금석과 같은 왕족이 주로 사용하던 재료로 악기용도를 넘어 지위의 상징이자 신과의 연결을 상징한다.

또한 음악의 의식적 중요성과 장례 전통이 생성되었음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정보이다.

 

선사시대의 맥락에서 예술은 삶, 영성, 생존과 다양하게 얽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견해를 바탕으로 예술에 대한 우리의 정의를 순전히 아름다움이나 표현을 위한 것에서

기능성, 인류의 공동체적 중요성, 의식적 중요성을 포함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의미한